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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화오션에코텍의 공지사항입니다.
제 6대 대표이사 취임사
취임사
삼우중공업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삼우중공업의 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이상길 입니다.
삼우중공업에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동시에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2010년 대우조선해양 가족사로 편입된 이후 몇 분의 사장님과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우중공업을 여기까지 키워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특히, 지난 1년 4개월간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으로 삼우중공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전임 김용만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 사장님께서는 조선경기의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셨고, 조선시장의 변화에 맞춰 LNG LPG등 가스선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셨습니다.
임직원 및 협력사대표 여러분 !
세계경기 침체와 조선업 불황으로 모든 조선소가 강도 높은 인력과 설비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조선업 불황에 우리 모회사 대우조선해양도 고강도 자구계획을 시행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모두가 힘을 합하여 난국을 열어갈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되는 화두는 당연 “생존” 입니다. 일단은 살아 남아야 재도약을 할 수 있고 다른 대안을 모색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삼우는 재무구조상으로 대단히 열악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물량의 급감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길은 대단히 험악한 자갈밭이 될 것 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서 험난한 자갈밭을 해쳐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당면과제와 고민을 여러분과 공유하면서 생존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생산이 강한 회사를 만듭시다.
저는 삼우중공업이 제조업이기 때문에 생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이 제대로 안 되는데 삼우중공업은 생존 할 수 없습니다.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정 생산을 실천하는 자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3정 생산은 정시, 정품, 정량 생산입니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서, 불량 없이, 정확하게 제때 납품해야 합니다.
신뢰를 쌓기는 어렵지만 잃어버리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여러분들께 늘 3정 생산을 강조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의 근간인 협력사의 역량향상과 동반성장을 위하여 협력사 대표님들과 함께 해결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회사가 되려면 우리 직원들이 안전하고 다치지 않고 일을 하는 무재해 작업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 구성원이 안전제일이라는 원칙을 실천하도록 노력합시다.
둘째, 원가경쟁력을 확보합시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업의 존립이 어렵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서 서로의 지혜를 모아 원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합시다.
셋째, 새로운 도전을 합시다.
삼우는 대우조선해양의 물량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회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가 안 된다면, 모기업자체가 일거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삼우에 배량 할 물량이 없게 됩니다.
삼우의 생존을 위한 일정량 이상의 매출을 실현해야 합니다.
조선 분야 뿐 아니라 비 조선분야 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합시다.
넷째, 활력과 희망이 있는 일터를 만들어갑시다
회사발전과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좋은 생각들은 언제든지 경청하겠습니다.
생산이 잘 돌아 가는 회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조언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도 귀를 기울기겠습니다.
경영진과 직원간, 직영과 협력사간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합시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고, 서로를 배려하며, 일을 할 때는 선.후 공정간 잘 진행 되도록 충분한 소통의 장을 만들도록 합시다.
또한 일을 기다리지 마시고, 챙기고, 가져와서 일을 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도록 합시다.
2010년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가 된 이후, 삼우중공업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있는 임 직원 그리고 협력사 대표 여러분 !
여러분들이 제게 큰 힘이 되어 주리라 믿고, 여러분과 함께 회사의 발전과 영속을 위하여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빠른 변화와 적응력으로 우리회사가 영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저와 경영진, 보임자가 솔선수범해 여러분들 앞에서 이끌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5일
삼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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