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공지사항

한화오션에코텍의 공지사항입니다.

삼우중공업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권민철입니다.

저는 2022년 4월 1일부터 삼우중공업의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모회사에서 생산관리담당과 생산본부장으로 삼우중공업이 모회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아왔고, 저 자신도

삼우중공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이번에 직접 삼우중공업의 가족으로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안으로는 저부하로 인한 물량 부족, 밖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삼우중공업의 대표로서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주신 전상홍대표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삼우중공업 가족 여러분,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황을 헤치고 모회사의 수주가 정상을 되찾고 수주 목표를 초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우중공업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길었던 조선업 불황으로 조선업의

공급망에 인력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고, 각 조선소는 사외 공급망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삼우중공업은 모회사에 핵심 자회사로서 어느 때 보다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향후 조선업 시황은 LNGC와 CONT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우중공업은 이 두 선종의 생산에 있어

전문화 제품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NGC 선종 의 Deck Unit가 일체화된 Trunk Deck 블록,

CMR, Pump Tower를 경쟁력있게 생산하고 있으며, CONT 선종의 우수한 Hatch Cover 제작과 T-BHD 생산을

통해 모회사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삼우중공업 가족 여러분, 삼우중공업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당면 현안도 많습니다.

첫째, 진정성있는 소통문화 와 인재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로 다 함께 발전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생산량을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에 우선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여러분의 안전입니다. 안전은 회사나 개인

스스로만 챙기는 것을 넘어서서 여러분들께서 같이 일하는 생산현장의 동료들의 안전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일보다는 사람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이 필요합니다.

셋째, 과다한 차입금으로 인해 취약한 재무구조는 삼우중공업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력 생산 품목의 생산량 증대를 통한 매출액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 삼우중공업의 먹거리가 될 수익성 높은

품목 – 예를 들어 PRS(부분재액화시스템,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이나 LNG FGSS(연료가스공급시스템,

Fuel Gas Supply System) 등 -의 개발을 통해 독자 수주 역량과 수익성 확보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넷째, 앞으로의 생산 환경은 생산 현장에서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 긴급 작업과 잔업 특근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

선제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만들어내고, 애로 공정과 대기 낭비를 해결하는 기계화와 간이 자동화 확대(Low Cost

Automation) 적용 즉 스마트 생산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랜 생산의 경험을 토대로 삼우중공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임을 약속드리며, 회사의 발전 뿐 아니라, 그 안에서

같이 일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여러분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회사 생활이 되도록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회사의 발전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저와 함께 삼우중공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여러분의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4일

삼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권민철

목록으로